국내 산·학·연이 공동으로 중국 u러닝 시장에 진출한다.
‘차세대 PMP 콘텐츠 클러스터 사업단(주관 세종대·이하 사업단)’은 참여기업·학교·기관이 공동으로 중국 u러닝 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금주 중 중국 측과 u러닝 시스템 구축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이 사업단은 서울시 지원으로 지난 2005년 구성됐으며 세종대학교를 비롯해 중앙대·숭실대 등의 대학과 디케이티·놀람·비비웍스·엔조이365 등의 기업이 참여해 차세대 PMP 하드웨어와 콘텐츠 등을 개발해 오고 있다.
광채교육사업단은 중국 정부의 국고지원을 받아 중국 동부에 비해 낙후된 서부지역의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수인력 및 교육콘텐츠를 PMP 기반으로 제공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활동하는 민간기구다.
이번에 교환할 MOU에 따라 사업단은 u러닝을 위한 △통신 인프라 △PMP와 홈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 시스템 △학습 콘텐츠 설계 등 u러닝을 위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중국에 설치한다. 이르면 내년 시스템 설치작업에 들어간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테스트와 교육 실행을 위한 PMP 보급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금보상 세종대 주임연구원은 “서울시 지원으로 2년간 개발한 PMP 시스템과 콘텐츠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향후 관광콘텐츠 사업 등으로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업과 연계해 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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