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시 휴대폰서비스사용 요금에 포함돼 청구되는 휴대폰결제 거래 누적금액이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이후 휴대폰결제가 신용카드에 이은 주요 결제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이동통신서비스업체의 월별 전자결제(PG)업체 결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휴대폰결제를 이용한 누적 거래금액은 9200억원에 달하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휴대폰결제 거래금액도 지난해보다 30%(3400억원)나 증가한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는 올해 휴대폰결제시장 성장의 견인차를 실물결제시장의 성장세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성호 모빌리언스 부사장은 “지난해까지는 온라인상 디지털콘텐츠가 휴대폰결제의 주된 거래대상이었는데 올해는 서적·피자·티켓·e러닝·오픈마켓·공과금 등으로 적용대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휴대폰 결제에서 9%에 불과했던 실물결제가 올해는 전체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올해 실물 분야에서만 2700억원의 결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웹2.0 트렌드에 따른 UCC형 콘텐츠 거래증가와 무선인터넷망 개방 서비스의 확대 등 유무선 연동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확산도 휴대폰결제시장 성장을 키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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