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경제 회복세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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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4.5%로 전망했는데, 최근 경제 회복세가 빨라 이보다 높은 4.5∼5%의 중간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분기 경제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으며 앞으로 우리 경제 전망도 수출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고 소비 수요도 비교적 괜찮아 경기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최근 환율 하락에 대해 이 총재는 “원화 강세가 한국경제의 기초적 상황에 비해 많이 조정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라며, 하지만 “한국경제가 지닌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지 너무 도매급으로 전망하게 되면 잘못 짚을 수 있다”고 말해 시장 개입보다는 관망쪽에 무게를 실었다.

이 총재는 7·8월 2개월 연속 금리 인상에도 유동성 증가세가 둔화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이 각종 여·수신 금리 및 시장금리 상승으로 연결돼 앞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이날 10월 콜금리 운용 목표를 연 5.00%인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9월에 이어 두달 연속 동결한 것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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