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과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각각 10일 이사회에서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1월 28일 열릴 예정이며, 이를 거쳐 올해 12월 31일자로 합병이 완료된다.
네트워크 보안 브랜드 ‘스나이퍼’ 시리즈로 유명한 윈스테크넷은 8년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하는 등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해 온 기업으로, 올해 매출액 220억원과 영업이익 4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우콤은 92년 설립된 인터넷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웹스토리지 사업을 기반으로 인터넷 개인방송,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 30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을 목표하며 5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단일 법인으로 매출 520억원 규모에 영업이익 90억원의 실적을 거두는 종합 인터넷 회사로 재탄생하게 된다. 내년에는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의 대형 인터넷 기업으로 변모하게 된다.
통합 법인의 사명은 나우콤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합병 후에도 최소한 향후 3년 동안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각 사의 조직과 사업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사장는 “코스닥 상장회사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나우콤 인수를 진행했다”면서 “나우콤과의 합병을 통해 시장지배력 및 사업 경쟁력이 강화돼 기업가치가 극대화되는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용식 나우콤 사장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기업 규모를 확대해 아프리카 등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양사의 핵심 기반기술인 네트워크 트래픽 분산 기술과 분산처리 기술을 결합해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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