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위원회, 아태저작권 포럼 개최

 저작권위원회(위원장 노태섭)는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저작권 포럼’을 개최한다.

FTA, 기술혁신 등으로 급변하는 저작권 환경에서 저작권 산업의 국제 교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 일본, 중국 등 8개국의 저작권 전문 법조인이 참여해 각국의 저작권 관련 분쟁 및 소송사례를 소개하고 논의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엔터테인먼트 및 저작권관련 산업 전문 변호사인 빈센트 치포가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와 엔터테인먼트사 간이 소송 사례를 비롯해 IT등 첨단 산업에서 저작권 분쟁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외국 작품을 책 표지 및 삽화로 무단 이용해 문제가 된 사례를 비롯, 원작 만화와 TV 드라마, 인터넷 게임업체간 모방 및 표절시비 등을 소개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일본의 경우 유명 축구선수 나카타와 출판사 ‘라인 북스(Line Books)’ 사이의 초상권 분쟁 사례와 경주마의 이름을 사용한 게임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마주 간의 소송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위원회는 “저작권 선진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변화와 아시아 각국에서의 저작권 침해 및 구제유형을 동시에 고찰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이번 포럼위 취지”라고 밝혔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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