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워3리그로 스타리그에 도전

 ‘워크래프트3’ 최강자를 뽑는 프로·아마 통합 리그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탄생한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를 통해 ‘아프리카 워크래프트3 리그 2007-2008’(이하 AWL2007-2008)을 출범하고 리그 공식채널(afreeca.pdbox.co.kr/awlkorea)에서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총 7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AWL2007-2008’은 시즌별 두 달간 진행되는 프로-아마추어 통합 개인리그 토너먼트. 총 7000만원의 상금을 두고 온라인을 주무대 삼아 펼쳐진다. 12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 13, 14일 양일간 예선이 벌어지며 22일부터 16강 본선이 열린다. 국제대회 우승자로 시드를 배정받은 장재호와 김성식, 이성덕 선수가 512강 예선을 뚫고 올라온 13명의 본선 진출자와 만나게 된다.

이 대회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공인을 받아 진행되며 최고 랭킹을 기록한 2명의 아마추어 선수에겐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수여하는 특전이 부여된다.

아프리카에서 ‘워크래프트3’ 아마추어 리그를 개최해 온 게임 전문 방송국 ‘나이스게임TV’(afreeca.pdbox.co.kr/hols7)가 주관하며 대전을 펼치는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동시에 지켜보면서 양 선수의 전략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멀티 옵저빙 방식 다원중계를 도입했다.

나우콤 김진석 아프리카사업부장은 “‘아프리카’가 ‘PCC 게임리그 페스티벌’에 이어 AWL도 개최하게 됐다”며 “e스포츠 대안 미디어로서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리그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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