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상용화 상생협력 현장을 가다](1) 김석기 삼신이노텍 사장

Photo Image

 “독자 개발로 힘든 부분을 대기업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김석기 삼신이노텍 사장은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세트는 원천 기술이 접목된 세계 최초의 기술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진보된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제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김 사장은 “공동으로 개발하다보니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시간적으로 양사간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며 “개발 과정에서 중국 등에 제품 정보가 미리 알려질까 보안을 유지하는데 신경을 썼다”고 긴박했던 개발 당시를 회상했다.

 김 사장은 “첫 모델 개발 후 2∼3개월만에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출시하게 됐고, 협력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우수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LG전자가 보유한 고가의 기술 장비와 안정된 무선 기술력이 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이 대기업과 상생 협력 문화를 만들어가는 첫 단추격의 프로그램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각 부처별로 산재돼 있는 대·중소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일원화해서 확산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