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이상은
오랫동안 팬들의 곁을 떠나있던 이상은이 열세 번째 앨범 ‘The Third Place’를 냈다.
약 1년 3개월에 걸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한일 공동 합작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아이돌 가수였던 이상은을 아티스트로 다시 태어나게 한 6집 ‘공무도하가’의 프로듀서 이즈미 와다가 이상은과 재회해 이번 음반이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줬다. 그리고 최근 영화 ‘즐거운 인생’으로 이제는 영화음악 감독으로 인정받은 이병훈이 프로듀서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앨범 구성은 전체적으로 청결한 어쿠스틱 세션을 스케치로 삼고 있다.
싸질러진 비트와 바람 빠진 멜로디들의 잔해들 사이에서 과연 노래 하나가 얼마나 풍요로울 수 있는지 이상은의 앨범이 기대된다.
◆신곡-임정희 ‘사랑에 미치면’
세계적인 팝스타를 목표로 홀연히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임정희가 돌아왔다.
1년여 간의 뼈를 깎는 노력 끝에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어 돌아온 임정희는 세계 힙합의 최고봉이자 미국 음악 역사상 흑인 그룹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힙합그룹 아웃캐스트와 음반프로듀싱 계약을 한국 가요계에 선물했다.
3집의 타이틀곡 ‘사랑에 미치면’은 임정희와 줄곧 호흡을 맞춰온 히트메이커 방시혁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곡이다. 강렬한 힙합비트의 업템포 트랙으로 임정희는 특유의 다이내믹한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절정의 감정 조절이 듣는 이로 하여금 소름 끼치게 한다. 특히 6년동안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박진영의 간주 랩 피쳐링도 음악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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