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가전제품이 세계적인 가전 업체인 필립스와 공동 브랜드로 전 세계 시장에 수출된다.
8일 음식물 처리기 전문 업체인 루펜리(대표 이희자 www.loofen.com)는 네덜란드 필립스 본사와 루펜리의 스탠드형 음식물 처리기를 ‘루펜리-필립스’ 공동 브랜드로 네덜란드는 물론이고 세계 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국산 중소기업이 개발한 가전제품이 세계적 기업인 필립스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이 아닌 공동 브랜드로 공급되는데다, 국산 음식물 처리기가 필립스의 유통망을 거쳐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희자 사장은 “이 쾌거는 필립스 한국 지사가 루펜리의 제품을 본사에 적극 소개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됐다”며 “현재 네덜란드 현지 시장에 적합한 제품 부품과 전압 등을 최종 테스트 중이며 조율이 끝나는 대로 네덜란드 내수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이번 필립스와의 공동 브랜드 제품 판매에 이어 독일 가전 브랜드인 ‘지멘스’와도 자사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이며, 현재 중동 6개국·일본 등에 각각 연간 수만대 규모의 음식물 처리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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