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인력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100억여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특히 이 중 절반 이상을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소프트웨어(SW)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7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해외 교수를 초빙하고 외국인 기술자 활용을 위한 지원 금액으로 110억원을 책정, SW 분야를 비롯한 IT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고급 IT 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 IT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해외 우수 개발자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또 대학은 해외 교수들을 초빙, 우수 커리큘럼의 벤치마킹에도 나서게 된다.
투자 내용으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에 49억원, 외국인 국내 IT 정책 소개 및 기술과정에 41억원, 해외 교수 요원 초빙에 20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 유학생은 30여개국에서 300여명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SW 관련 유학생이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국내 IT 정책 소개 및 기술과정은 27개국 5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중 50%가 SW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교수 요원 초빙도 60여명 중 절반 이상이 SW 분야 교수가 될 전망이다.
권용현 정보통신부 팀장은 “IT 전 분야에 걸쳐 고급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정부가 다각도에 걸쳐 IT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책을 고민 중”이라며 “해외 IT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고급인력 수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올해 초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분야 중소기업의 고급인력 충원율은 지난해 53.4%로, 기업 요구량의 절반가량 밖에 충원하지 못한 것으로 기록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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