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인재 추천하면 인센티브"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가 직원들로부터 외부 인재를 추천받아 채용하는 인력 추천채용 방식을 도입해 화제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업무 역량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를 채용해 채용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고, 채용된 직원은 조직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어 이직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신규인력 채용에 함께 일하게 될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어 기존 직원들의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는 장점도 있다.

 포스데이타는 ‘사외 우수인력 추천제’를 시행하면서 부수적으로 이 제도에 따라 입사가 결정될 경우 추천한 직원에 대해 일정부분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입사 후 신규 영입된 직원의 업무 역량을 평가해 높은 등급이 나올 경우 추천 직원은 추가로 보상금을 받게 된다.

 회사는 좋은 인재를 구해 좋고, 신입직원은 일자리를 얻어 좋고, 추천직원은 인센티브를 받아 좋고, 나중에 업무평가에 따라 추가 보상금도 받고. 일석이조 정도가 아니라 하나의 돌로 여러 마리의 새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효과를 거둔다.

 이 외에도 포스데이타는 사내 공모 제도를 운영해 회사 내부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즉, 직원이 필요한 부서가 있으면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인 게시물을 올리고 직원들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직원들은 자신의 직무를 자유롭게 바꿔 회사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회사는 인력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회사가 말하는 장점이다.

 포스데이타 인사팀 관계자는 “취업난이 극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사원추천제는 직원들이 평소 알고 있는 검증된 인재를 추천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고 채용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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