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사상 처음으로 해외 지수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10일 상장된다.
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홍콩거래소 항셍종합주가지수 200개 종목 중 43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HSCEI(Hang Seng China Enterprise Index)를 추적대상으로 하는 ‘코덱스 차이나 H ETF’가 10일 상장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는 기존 △시장대표지수 △섹터지수 △스타일지수 등을 비롯한 4종으로 늘어나며 상품 수는 22개로 증가한다.
차이나 H ETF는 삼성투신운용이 발행하며 삼성·씨티·서울·골드만삭스·SK증권 등 5개사가 판매한다. 이 상품은 환매시 7∼8일이 소요되는 일반 국내외 펀드와 달리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2일 후 결제로 자금 회수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거래소 측은 “해외지수 ETF 상장으로 국내 증시 상품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라며 “선진 우량상품 도입을 통해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상품 개발 역량도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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