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학위를 동시에 수여하는 복수학위제 시행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복수학위제를 적용하기로 한 학과는 건설 및 환경공학과로 양 대학이 매년 5명씩 선발, 학생 교환 형식으로 2년간 교과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졸업요건을 충족할 경우 복수 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이는 공통의 교과과정을 수립해 학위를 수여하는 ‘공동학위제’와는 다소 다른 형태다.
이 제도 시행을 위해 KAIST는 오는 가을학기부터 영어로 수업하고 KAIST와 카네기멜론 대학은 화상회의 기술을 이용해 강의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KAIST는 5일 본원에서 양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직원 및 학생 교환, 복수학위제 시행, 공동 연구 등에 관한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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