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치러지는 공무원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 평가항목에 리눅스 등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들이 대거 포함된다.
행정자치부는 5일 치르는 ‘제14회 공무원 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 97개 기관 348명의 공무원이 참가해 행정정보시스템 ‘온나라시스템’ 사용여부와 직급에 따라 각각 △전자정부지식 및 정보상식 △인터넷 정보 검색 △전자문서 편집 및 보고 등 과목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특히 올해부터 기존 ‘엑셀’‘파워포인트’‘한글’ 등 일반 상업용 소프트웨어에 머물렀던 평가 항목을 오픈오피스, 리눅스, 파이어폭스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확대해 다양한 시스템의 활용 능력까지 점수 매기도록 했다. 또 처음으로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 시스템을 도입, 온라인으로 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인재 행자부 전자정부교육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참여정부 전자정부사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실시됨에 따라 전자정부 성과를 가시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진과목을 다양화하고 참여대상도 확대해 나가는 등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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