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윈스테크넷’ 사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나우콤과 합병을 진행 중인 윈스테크넷(대표 김대현)은 내년 초 공식 합병과 함께 통합 법인의 사명으로 ‘나우콤’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윈스테크넷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성장 발판으로 나우콤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데, 아프리카TV나 PD박스 등으로 일반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나우콤을 합병법인명으로 정했다. 인수하는 회사가 사명을 포기하고 피 인수되는 회사의 이름을 사용하기로 한 이례적인 경우다.
통합법인의 사명이 나우콤으로 정해지면서 기존 사업인 정보보호 분야보다는 향후 인터넷 사업에 대한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윈스테크넷에 인수되는 나우콤은 매출과 이익이 윈스테크넷 보다 큰 상황으로 합병 후에 디지털미디어와 인터넷콘텐츠서비스 사업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합병 후에도 상당기간 각자 대표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사장은 “윈스테크넷은 침입탐지시스템(IDS)와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스나이퍼’ 브랜드만으로도 정보보호 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신 성장동력 사업 확대를 위해 대중성이 높은 나우콤으로 합병 법인 사명을 정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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