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들이 오는 2011년까지 우정사업을 완전 개방키로 합의했다.
앞서 EU집행위는 소비자 및 기업들에 가격인하 혜택을 주기 위해 국영 독점업체들이 지배하고 있는 우편시장을 오는 2009년까지 완전 경쟁체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EU회원국들은 지난 1일 룩셈부르크에서 통신장관 회의를 갖고 집행위의 2009년 우체국 시장 자유화 제안을 2년 늦춰 승인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EU 순번제 의장국인 포르투갈의 마리오 리노 교통·통신장관이 밝혔다. 회원국들은 또 2004년 이후 가입한 12개 신규 회원국들과 인구 규모가 작고 국토 면적이 좁거나 섬이 많아 교통 사정이 좋지 않은 룩셈부르크와 그리스 등 14개 국에 대해서는 오는 2013년까지 2년간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EU는 10년 전 무게 350g 이상의 화물에 대해 경쟁 자유화 조치를 취한 데 이어 2003년부터는 100g 이상 우편물, 2006년부터는 50g 이상 우편물에 대해 시장을 개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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