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계절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것은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사진’ 음악을 한자리에 모아 들을 수 있는 콘서트. 오는 20일 서울 퍼포밍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방영 종료 이후에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피프린스1호점 음악을 음악감독인 티어라이너 등 인기 뮤지션이 직접 연주해 음악의 감동을 더 크게 전달한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오는 21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노스텔지어: 향수’ 콘서트를 연다. 가수 이은미는 지난 7월 리메이크 앨범 ‘트웰브 송즈(Twelve Songs)’를 발매해 ‘웨딩드레스’ ‘편지’ ‘슬픈 인연’ ‘사랑한다는 말’ 등의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92년 데뷔후 500회 이상 라이브 공연을 할 만큼 라이브에 강한 그녀는 오후 세시 반과 다섯시반 2회에 걸친 이번 공연에서 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포함해 아련한 추억의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인순이 역시 다음 달 3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드리머(Dreamer)’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친다. 인순이는 혼혈이라는 차별을 극복하고 정상의 가수로 우뚝 선 개인사와 최근 가수 김동률과 이적의 프로젝트그룹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리메이크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가수로 각인되고 있다. 인순이의 이번 공연에는 거위의 꿈이외에도 올드팝, 댄스, 재즈, 트로트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인순이만의 창법으로 불려질 예정이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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