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서 e메일을 지워버렸는데 그걸 다시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신정아씨 사건의 주요 단서를 지워버린 e메일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찾아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 소식에 은밀한 자료를 지워버렸다고 생각하는 몇몇 사람의 가슴이 ‘뜨끔’했을지도 모릅니다. 혹시 독자님은 안 그런가요?
세상 모든 일에는 음과 양이 존재하는가 봅니다. 신씨 사건으로 인해 데이터 복구과정은 물론이고 관련업체들이 일반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용산상가 등에서 영업하고 있는 전문업체에도 실수, 혹은 고의로 지워져버린 데이터의 복구를 위해 찾는 고객이 꽤 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데이터를 완벽하게 삭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데이터의 복구와 완벽 삭제, 참 묘한 일을 계기로 한 걸음 더 발전되고 있습니다.
정동수기자@전자신문, dschung@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5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6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7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8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