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5주년 특집(5)]SW 변혁 시작됐다-한국어도비시스템즈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 www.adobe.com/kr)는 크로스플랫폼 상에서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펼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1982년 데스크톱 화면에 나타난 서식·그래픽·글꼴 등을 그대로 종이에 인쇄할 수 있는 포스트스크립트 기술을 선보이며 출발한 어도비는 이후 포토샵과 아크로뱃, PDF 등을 출시해 업계에 커다란 변혁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멀티미디어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크로스플랫폼 시대를 개막했으며, 멀티미디어를 위한 혁신을 주도해 가는 전략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어도비는 그동안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기업을 위한 플랫폼 공급업체로의 전환을 표명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플래시기술 개발사인 매크로미디어를 인수하면서 어도비의 강력한 기술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더욱 확대됐다. 특히 어도비와 매크로미디어의 기술이 완벽하게 통합된 어도비 CS3(Creative Suite 3) 솔루션은 본격적인 크로스미디어 시대를 개막을 알렸다. 단 한번의 작업으로 하나의 디지털 콘텐츠를 인쇄물로, 모바일로, 웹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로 쉽게 퍼블리싱할 수 있게 해 작업시간을 크게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어도비는 앞으로 크로스플랫폼 상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위한 기술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조만간 정식으로 선보이게 되는 AIR(어도비 통합 런타임)는 플랫폼에 상관없이 웹 애플리케이션의 혜택을 데스크톱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개발자들은 기존의 HTML/CSS, Ajax, 어도비 플래시 및 어도비 플렉스를 사용하여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일반적인 브라우저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알맞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여기에 곧 출시될 어도비 미디어 플레이어(AMP)를 통해서는 플래시 영상을 웹 브라우저 환경 밖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일본, 싱가포르, 홍콩에 이은 네 번째 아시아 현지법인으로 1997년 10월 설립됐다. 올해로 미국 본사는 25주년, 한국어도비는 10주년을 맞이했다. 지사 설립 후 한국어도비는 본격적으로 고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한글 홈페이지 운영, 공인자격증제 국내 도입, 국내 고객 요구에 맞는 파트너 영입 등을 통해 사용자 위주의 지원정책을 펼치며,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 지준영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하고 각 제품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통합 솔루션을 갖추는 등 내부 인력 및 제품 라인을 재정비했다.

 한국 시장은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IT와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모바일 발전 속도 및 활용도에 있어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비즈니스 전 분야에 걸쳐 중요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도비는 통합된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마케팅 강화를 통한 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미디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전략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 그리고 채널 영업의 질적 향상을 통해 국내 시장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