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5주년 특집(5)]SW 변혁 시작됐다-다우기술

  다우기술(대표 최헌규 www.daou.co.kr)은 창사 이래 세계 유수의 기업용 솔루션을 한국시장에 제공하는데 주력해오며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다우기술은 ‘솔루션 제공을 넘어서 기술력을 근간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복합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사업 비전을 내세우며 디지털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 아래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가 바로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이다. SaaS는 이미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도 엄청난 화제로 떠올라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분야이다. 다우기술은 지난 6월 세계적인 SaaS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과 제휴를 맺고 국내 SaaS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최헌규 다우기술 사장은 “라이선스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제반의 인프라와 기술적 요소들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IT담당자가 사업 역량 증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SaaS”라고 설명하며 “세일즈포스닷컴 사업을 통해 SaaS 사업의 노하우를 쌓고 SaaS 기반 유망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업 제휴를 통해 한국형 SaaS 사업을 펼쳐 나가는 것이 다우기술의 목표”라고 말했다.

SaaS 사업은 다우기술이 디지털 서비스 기업으로 가는 행보에 일부분에 불과하다. 다우기술은 올해부터 ‘콤바인드 솔루션(Combined Solution)’이라는 신개념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다우기술이 보유한 개별 솔루션들을 조합하고 기술적인 노하우를 결합해 제공함으로써, 업무와 조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개별 솔루션이 아닌 해결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IT 대시보드 솔루션 사업과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해 이미 많은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를 무료로 보급하고, 고객에게 서비스 계약 방식의 유상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개소프트웨어 사업 역시 다우기술의 사업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우기술은 지난해 말 세계적인 공개소프트웨어 기업인 레드햇과 사업 제휴를 맺고 레드햇 리눅스와 제이보스 미들웨어의 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해 국내 공개소프트웨어 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우기술의 디지털 서비스는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난 수년간 중견 SI 기업으로 솔루션에 특화된 SI사업을 추진해 왔던 다우기술은 이제 해외에 R&D센터를 설립하여 해외 우수인력을 활용한 SI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사장은 “해외 R&D센터 설립을 통해 중국, 인도 등 해외 IT 시장의 우수한 기술인력을 활용하고 기술적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I 사업뿐만 아니라 현재 금융권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스템관리 사업에서도 해외 R&D센터를 활용한 기술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우기술의 올해 사업 목표는 매출 948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이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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