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아르마니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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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아르마니폰’의 실체가 드러났다. 유럽의 휴대폰 전문 사이트에 스파이샷으로 찍힌 사진이 공개되면서 디자인과 일부 스펙이 밝혀졌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사진은 유럽 출시에 앞서 현지 사업자들에게 제공한 제품을 촬영한 것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휴대폰 옆 설명서에 아르마니폰이라고 또렷하게 명시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삼성이 지난 7월 FCC 인증을 획득한 ‘SGH-P520’으로 알려졌다.

 아르마니폰은 통화와 전원 버튼을 제외하고는 전면 터치스크린을 채택했으며 두께가 8.9㎜에 불과해 이전에 출시된 카드폰과 형태가 유사하다. 특히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터치스크린 UI인 ‘크로아(croix)’를 채택한 했다. 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50메가 내장 메모리와 외장 메모리로 마이크로SD 카드를 지원하고 블루투스·무선랜(WiFI) 등을 갖췄다.

 올해 말께 러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400유로(557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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