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5주년 특집(4)]내일은 우리가 주역-장비:신성이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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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룸 설비와 공정자동화 시스템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성이엔지(대표 이완근 www.shinsung.co.kr)는 사업영역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급부상한 태양전지 사업은 물론 지열 냉난방 시스템, 쓰레기관로수송시스템, 환기시스템, 코젠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도전해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야심이다.

 무엇보다 신성이엔지가 주력하는 분야는 태양전지 사업이다. 태양전지란 입사되는 태양광을 전기 에너지로 변화시켜 건물의 조명, 냉·난방 및 급탕, 농수산 분야, 전기 발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올해 전 세계 태양광발전관련 시장규모는 186억달러 수준이며 앞으로 연평균 30% 이상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거대 시장이다. 신성이엔지는 태양전지 사업을 통해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현재의 주력사업인 클린룸 설비와 공정자동화 시스템을 나노 테크놀로러지, 바이오산업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1977년 냉동공조 전문업체에서 출발한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설비와 공정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는 이미 국내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특히 팬필터유닛(Fan Filter Unit) 국산화를 통해 우리나라 클린룸 산업을 한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팬필터유닛은 클린룸 내 별도의 공조기 없이 공기 순환을 가능케 해주는 경제적인 장비로 반도체 분야 뿐만 아니라 나노 테크놀로지, 바이오 산업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자동화 시스템도 신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전략이다. 신성이엔지는 팹에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반송물을 보관하는 카세트의 보관 및 이송기능을 담당하는 자동물류시스템인 LCD 스토커(Stocker)를 국산화해 성공해 2005년 산업자원부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