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황중연)은 1등급 인터넷뱅킹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보안토큰(HSM)의 구현적합성에 대한 평가를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KISA가 보안토큰이 공인인증서비스에 적합하게 이용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평가체계를 구축, 일반인은 은행 등 전자거래서비스업체에 따라 각기 다른 보안토큰을 휴대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게 됐다. 특히, 피싱·해킹 등으로 인한 공인인증서 유출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금전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토큰 제작업체 또는 보안토큰을 보급하고자 하는 전자거래서비스업체(은행 등)라면 누구나 평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평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KISA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 홈페이지(www.rootc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18일까지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보안토큰이란 내부에 CPU와 메모리 등이 장착해 외부 위협으로부터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스마트카드, USB토큰 등의 휴대 가능한 저장장치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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