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5주년 특집(4)]내일은 우리가 주역-장비:주성엔지니어링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 www.jseng.com)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핵심 장비를 국산화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장비 업체이다.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은 주성은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눈앞에 둔 양적 성장뿐 아니라 수출 비중 60% 상회와 세계 각지에서 선발 경쟁사들과 경쟁하는 질적 성장까지 이루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종합 장비기업을 지향하며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립 초기 전공정 반도체 장비업체에서 2002년 대면적 디스플레이 장비로 사업을 다각화했으며, 올해 초 태양광 발전장비까지 망라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성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가장 큰 경쟁력은 독보적인 기술력에 있다. 설립 이래 등록 및 출원된 특허가 900건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반도체장비 ALD/SDCVD장비가 ‘2006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됐다. 또 디스플레이 PE CVD 장비국산화에 기여하며 ‘부품소재 톱 7’에 오르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은 주성을 이끌어나가는 가장 큰 자산으로 손꼽힌다. 지금도 주성은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차별화된 기술력이라는 신념으로 해마다 매출액의 큰 비중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보유한 일련의 기술 연관성을 활용하여 미래를 내다보는 신규사업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반도체장치의 정밀한 기술과 TFT-LCD의 대면적 가공 기술을 탑재한 태양광발전장치 기술개발에도 먼저 착수해 올 초 한국 철강으로부터 대규모 박막태양전지용 종합 공정장치 수주라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러한 독자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 주성은 지금도 끊임없는 변신을 거듭하며 ‘내수의존형’의 장비기업에서 벗어난 ‘글로벌형’ 기업으로 각 사업군에서 주력상품 다변화를 진행하며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5년 후의 모습으로 주성이 준비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종합 장비 업체에 안주하지 않고, 전후방 서플라이체인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군을 발굴해 종합 기술 기업으로 세계에 우뚝 서는 것이다. 목표를 위하여 관련 산업과의 협력자적 공동 연대와 전문성 확보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주성이 그리고 있는 글로벌 넘버 원이라는 장래의 모습에 동참할 전 직원의 의식 개혁과 전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 비전에 대한 확실한 공유로 응집력을 발휘하고 조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제로의 변화를 진행 중이다.

주성은 지금까지 해외 선진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장비 기술력 확보만을 목표로 달려왔다. 이제 지속적인 개혁과 효율을 뒷받침하는 내부 시스템 구축으로 기술력 뿐만 아닌 기업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을 향해 뛰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