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이나 리더십에서 남성에게 뒤지지 않는 이른바 ‘알파걸’이 급부상한 가운데 온라인 세상도 여성 파워가 넘친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공동대표 조신·박상준)가 클럽, 페이퍼 등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성비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활발히 활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회원 비율은 5대5이지만 클럽 가입과 활동에 있어 여성이 2500만명(중복 허용)으로 남성클럽 회원 1800만명에 비해 약 40% 이상 높았다. 여성이 남성보다 집단 활동과 정보 수집에 더욱 적극적이며, 여성이 정보 공유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게 싸이월드측의 설명이다.
싸이월드에서 발행하는 1인 잡지 형태의 ‘페이퍼’를 이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계층에서 20대 여성은 전체의 34%로 가장 많은 정보를 생산하는 그룹으로 분류됐으며, 페이퍼 구독자의 여성 비율도 69%를 차지하면서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측은 “과거 PC통신 시절엔 온라인 커뮤니티를 남성이 주도했지만 인터넷에는 달랐다”라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여성이 정보 공유와 생산에 더욱 적극적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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