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가 전국 네트워크망을 기반으로 한 통합 프린팅 솔루션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무용품 유통서비스 기업인 모나미(대표 송하경 www.monami.com)는 11일 웨스턴 조선호텔서 한국형 디지털 사무편의점인 ‘모나미 스테이션’을 전국에 오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까지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83개 네트워크 기반의 신개념 사무편의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경기도 안산에는 24시간 출력할 수 있는 ‘디자인 팩토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모나미 스테이션은 움직이는 사무실 개념을 도입해 전국을 네트워크로 묶어 디지털 사무용품 판매 및 오피스 서비스와 함께 전문적인 출력 및 디자인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사무편의점 프랜차이즈다.
디지털 사무편의점은 기존 문구 및 사무용품 외에도 PC, 프린터, PDA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하이테크 전문 코너를 운영하고 재택근무자, 중소기업, 사무실이 없는 소호 사업자를 위한 모바일 사무공간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하경 사장<사진>은 “모나미 스테이션은 디지털기기 판매와 오피스 서비스 제공에 있다”며 “이 서비스는 그동안 세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통모델로 선진 유통시스템과 모나미 브랜드 파워를 접목한 국내 도·소매 업체와의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나미는 국내 사무용품 시장 규모를 10조원대로 보고 있으며 출력서비스 시장은 1조원대로 매년 평균성장률이 46%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모나미 스테이션은 전국의 83개 매장에서 일반적인 출력, 복사, 및 제본관련 기본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형 도면, 앨범, 달력, 리플렛, 판촉물 디자인의 출력은 디자인 팩토리를 운영함으로써 전문적인 출력 서비스를 전국 네트워크망을 통해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디자인 팩토리에는 일반 상업인쇄와 기업 내 프린팅 회사를 위한 고품질 디지털 프린터 한국HP의 인디고 제품과 엣지라인이 도입된다.
송 사장은 “이달 중 모나미 스테이션 가맹점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전국 네트워크 매장을 구축한 첫 해 매출을 약 6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3년 이내에 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나미는 지난해 9월 신규 사업비전 및 CI 선포식을 하고 대표적인 문구 제조기업에서 사무용품 유통서비스 대표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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