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대표 양희중)가 영화 배급사 쇼이스트(대표 김동주) 인수 후 첫 제작작품인 ‘식객’을 오는 11월 1일 개봉하며 영화 산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친구’ ‘올드보이’의 배급사인 쇼이스트를 인수한 후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부활’ 등의 작품에 투자사로 참여해왔다.
허영만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식객은 자회사인 쇼이스트가 제작하고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전액을 투자하는 첫 작품으로 김강우, 임원희 등의 실력파 배우가 출연한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300만명 이상 관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0만 관객에 도달하면 100억원 이상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쇼이스트는 프랑스 누벨바그의 선두주자 뤽 베송의 첫 번째 장편애니메이션 연출작인 ‘아더와 미니모이’의 국내 배급을 맡아12월 개봉할 예정이다.
하선희 전략기획팀 차장은 “자회사인 쇼이스트에서 영화 제작, 배급, 투자 등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주요 투자자(제공사) 역할을 맡음으로써 영화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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