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김사랑
“나는 열여덟살이다”의 주인공 김사랑이 6년 만에 정규 앨범 3집 ‘유턴’으로 돌아왔다. 이 앨범을 듣고 있노라면 음악적인 수많은 시도와 절제미 가득한 인고의 세월이 이내 느껴진다. ‘유턴’은 지극히 밴드 친화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별다른 기교가 보이지 않는 편안한 스트로크의 기타 어레인, 깊숙히 자신 안에 있는 깊은 얘기까지 꺼내줄 것 같은 절제된 보컬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그가 직접 쓴 가사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귀가 아닌 가슴으로 그의 음악을 접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신곡-걸프렌즈 ‘My Love Story’
쿨의 유리와 룰라의 채리나가 결성한 걸프렌즈가 2집 ‘어딕트 투 타임’을 새롭게 선보인다.
2집은 더욱 그들다운 음악들로 채웠다. 앨범에 수록된 음악의 장르는 R&B·힙합과 일렉트로니카가 주류이며 귀엽고 상큼한 목소리의 유리와 채리나의 섹시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를 최대한 장점으로 살렸다.
타이틀곡 ‘마이 러브 스토리’는 함준석의 곡으로 일렉트로니카적인 사운드로 기계적인 비트와 기존 하우스의 언더그라운드 요소인 반복적인 리듬과 더불어 대중적 요소인 뛰어난 멜로디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곡이다. 걸프렌즈의 2집은 총 10곡이 수록됐으며 유리와 채리나의 솔로 곡을 스폐셜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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