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로마의 역사를 가장 사실적으로 재연한 장대한 스케일의 대서사시 ‘롬 시즌2’를 안방에서 볼 수 있다.
케이블·위성TV 영화채널 OCN은 다음달 2일부터 미국 최대 유료 케이블TV HBO가 공동 제작한 1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에픽 시리즈 ‘롬 시즌2’를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연속 2편씩 5주간 방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이사르(줄리어스 시저) 암살로 끝나는 ‘롬1’에 이어 ‘롬2’에서는 안토니우스의 공화정 정치에서부터 삼두정치,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의 권력 다툼, 새로운 황제의 탄생 등을 섬세하고 화려하게 그려낸다.
박선진 OCN 편성기획국장은 “‘롬’은 그 시대의 생활상과 가치관을 가장 잘 반영한 최고의 시대물로 꼽히는 작품”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역사책 속의 인물과 로마시대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롬2’는 HBO에서 올해 1월14일부터 3월25일까지 방송됐으며 6월에는 BBC2에서 전파를 탄 최신작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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