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개인 전자우편을 즉각 확인한다.’
CJ시스템즈(대표 김일환 www.cj.net)는 휴대폰에 회사 혹은 포털의 전자우편(e-mail)을 전송해주는 ‘폰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내년까지 20만명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 초 이동통신 3사와 시스템 연동작업을 완료, 이동통신 가입자에게 ‘폰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했다. ‘폰메일 서비스’는 휴대폰 멀티미디어 메시징 시스템(MMS) 기술을 접목해 가입자의 e메일 내용과 메일에 포함된 이미지를 MMS 형태로 변환해 가입자 휴대폰으로 실시간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이 회사 폰메일 서비스의 장점은 별도의 단말기를 추가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즉, 무선인터넷 접속 없이도 e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푸시(Push)형 서비스이다. 따라서 추가 단말기 구입 부담과 과도한 무선인터넷 통신 비용에 대한 우려가 없을 뿐 더러 급하거나 중요한 e메일을 이동 중에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특정 메일 및 도메인에 대한 수신거부, 메일 알림시간 설정 등 다양한 메일 필터링 기능을 제공하며 아울러 기업고객 요구에 따라 첨부파일 보기를 지원한다. 이 회사는 연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메일 회신 기능을 추가로 개발 중에 있다. 특히 CJ시스템즈는 통합커뮤니케이션(UC) 툴로써 모바일 서비스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폰메일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CJ시스템즈 한 관계자는 “최근 기업체를 중심으로 스피드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폰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폰메일 서비스를 모바일 서비스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시스템즈의 ‘폰메일 서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phone-mail.co.kr)를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 서비스 요금은 월 3000원으로 최대 일 30건, 월 900건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 단체상품 가입은 폰메일 고객센터(526-1388)에서 상담 및 접수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
‘금융 솔루션의 대표 주자로 나선다.’
동양시스템즈(대표 유준열 www.tysystems.com)의 ‘프레임플러스(FramePlus)’는 자바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테스트, 통합 및 유지 보수 등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솔루션이다.
프레임플러스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기술과 비즈니스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기존 프레임워크 솔루션과 달리 동양시스템즈의 오랜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한 것이다. 따라서 프로젝트 수행 시 구축기간 단축은 물론 생산성·확장성·유지보수 측면에서도 크게 개선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이클립스(Eclipse) 기반의 통합개발도구와 MCA(Multi Channel Architecture)를 제공, 특정 제품군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개발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실제 동양시스템즈는 프레임플러스(FramePlus)의 초기 버전인 Ty*Bizware를 적용, 제1금융권 방카슈랑스 및 퇴직연금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동양생명, 동양파이낸셜, 한국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공공분야의 프로젝트에 프레임플러스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프레임플러스의 출시를 계기로 동양시스템즈는 금융권 차세대 시장에서 프로젝트에 제안할 수 있는 최적 프레임워크를 보유함은 물론 웹(J2EE) 기반 프로젝트의 기술 및 구현 방법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동양시스템즈는 금융 솔루션 분야를 회사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하고자 외국의 선진 IT기업과의 제휴, 다양한 선진 금융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리스크관리 분야에서 알고리드믹스(Algorithmics), BPM(업무프로세스관리) 분야에서는 파일넷(FileNet), 불법자금세탁방지(AML) 분야에서는 사스(SAS)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선진 금융 솔루션을 확보,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동양시스템즈는 금융 솔루션 분야가 국내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와 필요성이 증대되는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인 만큼 향후 경쟁력 있는 선진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코오롱아이넷>
‘종합 IT서비스 공급 센터로 우뚝 선다.’
코오롱아이넷(대표 변보경 www.koloninet.com)의 SDI(Solution Delivery Integration)센터는 IT인프라 서비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SDI는 IBM 고유의 현지 조립생산 프로그램이다. 코오롱아이넷은 SDI를 통해 납입기간 단축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까지 탑재, 고객이 설치요청을 한 장소에서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로디지털단지 내 위치한 SDI센터는 지난 2005년 AAP(Authorized Assembler Program·공인 조립생산 프로그램)센터란 명칭으로 미국·유럽·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개관했다. 국내에서 유일한 IBM 서버 조립센터인 SDI센터는 당시 한국IBM과 상호협력을 통해 AAP사업을 시작했다. IBM 현지 공장에서 반제품 형태로 테스트를 마친 서버와 스토리지를 부품별로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공급하는 방식으로 초기엔 IBM 중대형 서버 중심으로 제품을 생산했다. 이어 서버와 스토리지 주문생산 서비스는 물론 IT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털 서비스 공급센터’로 변화를 거듭해 왔다.
SDI센터에서는 기존 서버 조립 시 납입기간이 1개월 걸리던 것과 달리 5일이면 완료된다. 납입기간의 대폭 단축으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또한 IBM의 프로세스와 테스트 기준에 맞춰 엄격하게 생산되기 때문에 IBM의 품질 그대로 제품을 공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T솔루션 제공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특화 솔루션 보유 파트너사들의 네트워크 커뮤니티인 ‘밸류넷(Value Net)’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부가가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완벽한 커스터마이징을 구현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들은 별도의 하드웨어 및 솔루션 구매과정 없이 교육·공공기관 서비스·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초기 서버 조립 시 탑재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 회사는 파트너사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밸류넷’ 구성 회원과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올 한해 동안 약 10개의 각 솔루션 보유업체들과 순차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
‘기업 성장엔진에 전자태그(RFID) 서비스를 단다.’
유통 분야에서 내실있게 있게 RFID 개발을 추진 중인 신세계아이앤씨(대표 이상현 www.sinc.co.kr)는 연내 이마트 수서점에 RFID를 적용한 퓨처스토어 사례를 만들어 고객에 시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범 매장에서는 바코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카트·SCO(셀프체크아웃)·ESL(전자가격표시기)이 운영된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2005년 12월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정관장 매장에서 RFID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판매 제품정보를 키오스크(KIOSK)에서 RFID서비스의 편리성을 체험한 바 있다. 또한 관리자 측면에서 매장 재고 및 판매 처리 자동화를 실현, 매장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서비스 성장 가능성을 예감했다.
신세계I&C는 또한 신세계인터네셔날 의류 매장에도 RFID 시범 서비스를 실시, 의류 분야의 재고관리 등에 필요한 툴로도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통 분야의 강자인 이마트를 둔 신세계I&C는 다양한 형태의 테스트 매장를 두고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활용함으로써 서비스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신세계I&C 한 관계자는 “최근 RFID 미들웨어 프로토타입 1.0 개발을 완료하고 신세계그룹 내부적으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연구직을 보강해 RFID 전담조직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신세계I&C는 정보보호 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소프트캠프와 문서보안제품 공급을 위한 총판 계약을 맺고 기업 문서보안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 회사는 데이터웨어하우스(DW) 어플라이언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미국 DW어플라이언스 업체인 네티자(Netezza)와 국내 영업에 관한 총판계약을 최근 체결한 바 있다. 네티자의 제품은 데이터베이스와 서버, 스토리지를 하나로 통합해 기존 DW의 구성을 갖추면서 분석 및 처리속도를 최대 100배까지 향상시킨 것이다. 장비나 시스템 구성 및 조작 화면을 단순화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고 설치도 쉬운 점이 장점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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