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을 매년 1000명씩 늘린다.
삼성전자 SW연구소는 23일 “삼성전자는 오는 2010년까지 선행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으로 세계 최고의 SW연구소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이를 위해 SW 개발인력을 매년 1000명씩 대대적으로 증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9000여명인 SW 개발인력이 내년께 국내 단일 기업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박평일 삼성전자 SW연구소 상무는 “반도체는 솔루션 기반 위주 비즈니스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가전도 지능형으로 발전해가면서 SW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면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앙연구소 내 SW센터를 SW연구소로 승격, 기술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전사적으로 SW 기술을 키워낼 수 있도록 전체 개발 인력 중 SW 개발 인력의 비중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연구소 내 SW 기술 인력은 주로 OS와 선행 SW 플랫폼 등 임베디드 SW를 개발하며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기술은 주로 선행 SW 플랫폼과 운용체계(OS), 차세대 웹 기술에 관한 것이며, 최근 HW와 SW 분야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가상화 기술을 개발, 전체 전자제품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SW 멤버십’과 같은 외부 SW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 상무는 “삼성전자 SW 연구소는 선행 SW 연구를 강화해 세계 SW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SW 인력 양성을 위해 삼성전자 SW 멤버십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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