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티아이가 원가 절감형 냉음극형광램프(CCFL) 출시를 바탕으로 전 라인을 풀가동하는 등 성장세를 누리고 있다.
우리이티아이는 지난 4월 CCFL의 핵심부품인 유리두께와 직경을 줄인 원가절감형 모델인 SEFL을 출시해 5월부터 고객에게 공급을 시작했다. CCFL은 LCD의 광원으로 사용되는 일종의 형광등이다.
SEFL은 현재 32인치, 42인치 TV용 LCD 패널에 적용중이다. 우리이티아이는 이 모델을 기존 제품 가격에 비해 15%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필립스LCD 등 기존 고객들은 SEFL 주문이 늘면서 이 모델을 중심으로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이티아이는 지난 1분기에 총 3695만개의 램프를 생산했으나 지난 2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4758만개를 생산했다. 전체 생산량에서 SEFL 램프가 차지하는 비중도 2분기 10% 정도에서 지난 7월 말에는 25%로 확대된데 이어 현재는 30%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
우리이티아이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고객들이 원하는 물량만큼 공급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분기에 4개 라인, 4분기에 2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지만 여전히 물량 부족 현상을 빚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이티아이는 올 상반기까지의 7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CCFL램프분야에서 783억원의 매출을 올린 금호전기를 처음으로 램프 매출부문에서 앞섰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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