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1일 한국과 중국의 상무당국 관계자들이 중국 난징에서 제6차 재중 한국기업 경영지원 교류회 행사를 열고, 현지 진출 국내기업들의 애로해소를 현지 당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지인 산자부 통상협력기획관을 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과 재중 한국상회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국 상무부 및 장쑤성, 난징시 관계자들에게 인력 수급난과 조세부담 확대, 토지사용세 인상 등 경영상 애로점과 자녀교육 등 생활환경 개선조치에 대해 중국측과 논의했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외자계 기업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아지면서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의 경영상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측 협상단은 진출 기업들이 고정기한 노동계약을 2회 연속 체결하면 3회째에는 무기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규정한 중국의 새 노동계약법과 기능인력 부족문제, 이전가격 조사와 세무조사 등 중국 세무당국의 외자계 기업에 대한 세정강화 등에 대한 문제점 해소를 집중 건의했다.
산자부 전윤종 중국협력팀장은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우리 기업의 경영애로를 듣는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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