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된 우라늄을 찾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경기도 시흥의 E소각장 시료 채취와 매립장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원자력연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3일 E소각장에서 소각결과물 토출구 주위의 소각재 시료를 채취, 방사능을 조사 중이다. 시료 분석 결과는 17일 오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원자력연은 분실된 우라늄이 소각된 뒤 시흥 매립지로 옮겨졌을 것으로 보고 가로 33m, 폭 5m, 깊이 7∼8m의 매립 예상지를 대상으로 시추공 100개를 3일간 뚫어 시료를 채취한다고 밝혔다. 이 작업에는 양자광학센터에서 2명, 원자력환경안전센터 2명, 방호센터에서 2명의 총 6명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원자력연은 국제 신인도 추락과 관련해 IAEA에 파견돼 나가 있는 원자력연 출신 사찰관 등을 통해 사건내용을 설명하고 문제가 커질 경우에 대비해서 IAEA가 있는 비엔나 파견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자력연은 소각장이 보유한 방사선 검출기는 일반적인 ‘서베이 미터’로 통상 대상물체에서 2∼3m 위치에서 측정하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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