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가 국내 신선물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택배(대표 김병훈)는 13일 농협물류 이건호 사장과 ‘한겨레 초록마을’ 이상훈 사장 등 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광주물류센터에서 신선물류센터 개장식을 갖고, 육류·청과물 등 신선식품에 대한 전문 물류 서비스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택배는 육류·청과물 등 각종 식료품을 주산지에서 가정까지 신선도를 유지하는 배송방식인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 수도권을 포함해 광주·대전·대구·양산·강릉 센터를 전국 물류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급증하는 신선물류 수요에 비해 콜드체인 전문서비스를 갖춘 물류기업은 태부족인 상황이어서, 택배업계 선두주자인 현대택배는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중국 등지의 신선물류 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현대택배 김병훈 사장은 “신선물류는 냉동기술을 기반으로 단순 배송에서 나아가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제2의 마케팅”이라고 강조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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