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개발사 조이맥스(대표 전찬웅)가 만든 온라인게임 ‘실크로드’가 세계 최대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 초부터 게임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만들어 올린 ‘실크로드’ 관련 UCC가 하나둘씩 늘어나더니 현재 올려진 건수만 1500여개를 헤아리며 유튜브 방문자를 열광시키고 있다. UCC별로 수십만건에서 수천건까지 조회 수가 잡히고 있어 전체 ‘실크로드’ 관련 UCC 조회 수는 족히 수억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실크로드’가 이처럼 국내 UCC 사이트보다 해외 UCC 사이트에서 주목받는 것은 글로벌 서비스로 북미·유럽에서 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데 따른 것. 여기에 ‘실크로드’는 말 그대로 동서양 문화를 연결하며 전 세계 인구 70%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세계관을 담고 있다는 것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회원 1500만명 중 30∼40%인 500∼600만명이 북미·유럽 지역에 속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이 매일매일 유튜브에 새로운 UCC를 올리고 게임과 함께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는 주역인 것으로 조이맥스 측은 분석하고 있다.
조이맥스는 이달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진시황릉의 맵과 모습을 넣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북미·유럽 게이머에게 더욱 뜨거운 기대감을 사고 있다.
전찬웅 조이맥스 사장은 “게이머 스스로 애정을 갖고 만든 UCC란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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