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피싱사이트 하루 250개씩 생겨"

 하루에 250개 이상의 피싱 사이트가 새로 생겨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런(대표 황태현)은 현재 자사 제품인 노피싱을 서비스하고 있는 신한은행의 고객과 전 세계적으로 수집되는 피싱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하루에 250개 이상의 신규 사이트가 나타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피싱 사이트의 기존 발생빈도보다도 훨씬 높아진 것으로 향후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피싱 사이트가 늘어난 것은 피싱 사이트 개설 시간이 과거 3∼4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돼 하루에 새로 생기는 피싱 사이트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피싱이란 주로 금융 기관이나 유명 전자 상거래 업체를 사칭해 각종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회 공학적 기법이다.

소프트런 연구소는 안티피싱분석엔진(APAE)을 이용해 신규 피싱 사이트들을 검출하는데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활동패턴을 파악한다.

황태현 소프트런 사장은 “피싱 사이트가 늘어나면서 실제로 안티피싱 프로그램을 도입하지 않은 몇몇 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금융권의 각별한 주의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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