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 컵 2007] 56개국 SW영재 350여명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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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이매진컵 세계대회 2007에 참가한 크로아티아 ㅌ팀이 내일부터 시작할 경기에 대한 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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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매진컵 2007’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교육인적자원부, 서울시의 공동 주최로 엿새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전세계 56개국에서 350여 명의 SW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소프트웨어 및 IT 기술 경진대회로 국내외 학생들 및 IT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세계 대회는 350여 명의 본선 진출 학생들은 물론 국내외 귀빈 150여 명과 전세계 기자 100여 명 등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러진다. 소프트웨어 경진 분야도 지난해 6개에서 9개로 대폭 확대됐다.

 

 ◇어떤 것을 겨루나=이매진 컵의 가장 핵심적인 경쟁 부문은 소프트웨어 설계다. 학생들은 주제와 연관된 아이디어를 착안하고,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제출한다. 창의성, 기술력, 현실성, 영향력 등의 관점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임베디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은 물론 웹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웹사이트와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경진 부문도 있다.

 알고리듬 부문에서는 알고리듬 문제를 해결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서버 및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실력을 겨루는 정보기술 부문도 있다. 프로젝트 호시미 부분은 프로그래밍 베틀이라고도 하며, 정해진 규칙과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바탕으로 최상의 알고리듬을 구현, 가상의 시나리오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주제와 연관된 신개념의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는 경진하는 부문이다. 사진과 단편 영화 부문은 각각 주제와 연관된 사진 에세이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경진 부문이다.

 ◇어떻게 진행되나=이매진 컵은 각 부문 예선을 거쳐 최종 결선 참가자격을 획득한 팀들이 세계대회에 참가해 최종 우승을 겨루는 형태다. 이미 각 지역별로 120개국 11만명이 예선에 참여, 56개국 350명의 학생이 본선에 올랐다. 예선 진행방식은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과 나머지 경진 부문으로 나뉜다.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은 각 국가별로 지역예선을 진행해 각 국가별 예선에서 1등을 차지한 1개 팀이 세계대회에 참가자격을 획득한다. 국가마다 1개 팀만이 해당 국가를 대표해 참가하게 되며, 아프리카와 동유럽, 남아메리카 일부 지역 등에서는 몇 개의 국가를 묶어 지역대표를 선발하기도 한다.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경쟁 부문은 국가별 구분없이 온라인으로 경진이 진행된다. 각 부문별로 정해진 규칙에 따라 1회전, 2회전을 진행, 각 부문 최종 상위 6개 팀(임베디드 개발만 상위 15팀)이 세계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한다.

 이번 세계대회 결선에서는 6일부터 9일까지 소프트웨어 설계부문에서 예선에 통과한 55개 팀이 SW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는 24시간 이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경진을 벌인다.

 9일에는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최종 결선이 진행되며 단편영화 부문 출품작 상영이 이어진다. 10일에는 이매진 컵 2007에 출품된 모든 작품이 전시되며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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