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블레이드 서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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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서버 ZBC 300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www.sec.co.kr)는 자체 개발한 서버 기술을 바탕으로 올 2분기에 2종의 블레이드 서버를 선보였다.

이 회사의 ‘스마트서버 ZBC 300’ 시리즈는 7U 높이의 섀시에 최대 14대의 노드를 꽂을 수 있으며, 분당 트랜젝션 처리 속도가 14만 tpmC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포털 등 대형 고객을 중심으로 제안하고 있다.

주요 제품 스펙으로는 섀시에 1개의 미드 플래인 카드를 장착해 시스템 주요 요소들 및 인터페이스 상하간 구성 리던던트를 제공한다. 또 섀시 전면에서 14개의 서버 블레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구조로 프론트 패널과 LED 패널, 미디어 트레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1개씩의 디스크드라이브 베이와 DVD-롬 베이가 장착된다.

섀시 후면에는 4개의 스위치 모듈 슬롯이 장착되고 2개의 매니지먼트 모듈 슬롯, 4개의 핫-스왑 파워서플라이 모듈 슬롯이 구성돼 있다. 이 섀시에 장착되는 블레이드는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4개의 FBDIMM 슬롯과 2개의 2.5인치 SAS 하드디스크드라이브로 RAID 0 및 1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측은 ZBC 300이 7U의 공간에 14개의 블레이드까지 장착 가능해 우수한 공간 집적도와 시스템 버스, 전원, 네트워크 이중화를 가능케 하며 차별화된 고가용성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스위치 및 네트워크 모듈 공용화 가능한 섀시로 설계된 것이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ZBC 300은 또 단순한 공간 확보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환경 단순화, 관리 용이성 확보 및 저전력을 동시에 구연해 발열문제를 해결한 미래형 블레이드 시스템이며, 라이트 패스 기능을 이용해 장애 즉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중단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측은 각 노드의 소비 전력이 60W인 저전력형 제품으로 블레이드 서버의 숙제이었던 높은 전력 소모량에 대한 고민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또 다른 모델 ‘ZBC500’ 시리즈는 통신과 고성능 컴퓨팅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블레이드 센터 섀시를 사용한 제품으로, 9U 높이에 14개의 노드를 꽂을 수 있다.

이 제품은 클록스피드가 3.0㎓에 달하는 인텔 프로세서 기반이기 때문에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업 핵심 업무용 서버로 적합하다.

이인호 컴퓨터시스템사업부 상무는 “날로 증가하는 블레이드 서버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이 요구하는 시스템 설계에 대한 기술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포털을 비롯한 대형 고객사 위주로 영업을 강화,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서 국산의 자존심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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