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 kr.fujitsu.com)의 블레이드 서버 ‘프라이머지 BX600’ 시리즈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채용한 2웨이급 BX620S2, 4웨이급 BX660을 비롯해 8웨이까지 확장 가능한 듀얼코어 옵테론 프로세서를 장착한 BX630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후지쯔 측은 일반적으로 시스템 용량이 부족한 경우 상위 기종으로 교체하거나, 서버 대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지만, 프라이머지 BX630의 경우 기존 시스템 교체없이 업그레이드 키트를 통해 상위 기종으로 성능 개선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또 프라이머지 BX600은 서버 집적도가 뛰어나 7U 높이의 랙 섀시에 2웨이 서버의 경우 최대 10대, 4웨이의 경우 최대 5대, 8웨이의 경우 최대 2대를 장착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블레이드 서버를 혼재해 탑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이 회사의 블레이드 서버 전 제품은 핫스왑을 지원하는 SCSI 또는 SAS 디스크를 채용했으며, 내장 RAID 기능을 제공해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보장한다.
블레이드 서버의 가장 큰 장점인 관리의 편이성도 극대화해 전용 매니지먼트 모듈과 관리소프트웨어를 통해 통합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높은 공간 활용도를 바탕으로 총소유비용(TCO)의 절감 및 시스템 자원 관리의 용이성, 장애 발생시 서버 블레이드 자체를 바로 교체할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을 기존 랙 서버와의 차별성으로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블레이드 서버에 최적화된 서버 관리 솔루션을 통해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관리 인건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한국후지쯔는 지난해 블레이드 서버의 시장 안착을 위해 기존 각 업종별 타깃 고객 10여개 사를 선정, 집중 공략했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이영환 한국후지쯔 부장은 “올 하반기에는 금융권과 통신업종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블레이드 서버 전담 총판을 육성하고,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체험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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