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블레이드 서버]한국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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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IBM(대표 이휘성)는 중소·중견기업 비즈니스를 위해 ‘IBM 블레이드센터’를 제공 중이다.

한국IBM은 이미 블레이드센터 블레이드 서버 제품군을 활용, 국내 SMB 시장에서 고객 혁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한 상태다.

특히 SMB 고객을 위해 특화된 신제품 ‘블레이드센터 S’를 지난 달 초 발표, SMB 시장 수성의 의지를 강화했다. 블레이드센터 S는 서버, 전화 시스템, 안티바이러스 애플리케이션 등 중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술들을 단일시스템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중견기업의 경우 평균 25∼40대를 운영하는 서버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따라서 기업 자체적인 ‘데이터센터’를 보유, 운영할 필요가 없어졌다.

 책상 위에 둘 수 있도록 ‘맞춤 사이즈’로 개발된 IBM 블레이드센터 S는 스토리지와 최대 6대의 블레이드 서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으며 안티바이러스·방화벽, 인터넷전화(VoIP), 이메일, 협업(Collaboration), 백업·복구, 파일·프린트 애플리케이션 등 가장 보편적인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일반 사무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BM은 SMB에 최적화된 BladeCenter S를 주력으로 내세우는 한편 지난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블레이드버스’ 후속 ‘블레이드러너’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을 찾아가는 프로모션을 펼침으로써 SMB 블레이드서버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블레이드러너는 지금까지의 버스 대신 대형 무진동 트럭에 블레이드 서버와 스토리지, 냉각장치 등을 설치하고 방문을 요청한 고객사에서 블레이드 데모 세미나를 제공한다. 요즘 IT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에너지 효율과 냉각에 대한 IBM의 솔루션 중 하나인 RDHX도 장착해 고객에게 직접 선보인다.

 이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블레이드서버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바빠서 직접 블레이드를 접할 수 없었던 고객들에게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데모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지방 지역에 위치한 고객사들에게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특히 IBM은 블레이드센터 제품군을 비롯, SMB 고객의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인프라 솔루션, 글로벌 프랙티스 및 리소스, 비즈니스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갖추고 중소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하는 등 SMB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IBM 시스템x 사업부 나수근 본부장은 “향후 x86 시장의 패권은 블레이드 서버에 달려 있다”라며 “IBM은 이미 국내 블레이드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이며 이 격차를 벌리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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