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를 포함한 전자태그(RFID) 업체들이 국제 민간 표준기구인 ‘EPC(Electric Product Code) 글로벌’의 인증 획득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IT서비스 등의 업체들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인 RFID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자 EPC 글로벌 인증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EPC 글로벌이 제시하는 표준에 맞게 제품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7월 말 현재 EPC 글로벌의 ‘ALE(Application Level Events:미들웨어와 클라이언트 간의 통신인터페이스)1.0’ 인증을 획득한 기업 및 기관은 삼성SDS·아시아나IDT·전자통신연구원(ETRI)·메타라이츠·이씨오·메타비즈 등의 6곳이다.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한 업체가 지난 연말 2곳에 불과했으나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2개 업체가 인증을 신청하는 등 RFID 관련 업체들이 인증획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EPC 글로벌로부터 ALE 1.0 인증을 획득한 전 세계의 16개 기업 중 우리나라 기업들이 37%를 차지, RFID 국제 표준 인증 획득에 대한 열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의 RFID사업팀은 파악하고 있다.
또 지난달 20일 EPC글로벌이 ‘EPCIS(EPC Information Services:기업간 데이터공유를 가능케 하는 표준 인터페이스) 1.0’ 버전을 발표함에 따라 삼성SDS 등 업체들은 EPC ALE 인증에 이어 EPCIS 인증 준비도 본격 진행키로 했다.
한국유통물류진흥원 한 관계자는 “정부의 RFID 산업 육성책 발표와 맞물려 RFID 업체들이 EPC 글로벌 인증 절차를 문의하는 상담 건수가 하루 평균 5건 이상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그러나 표준인증 비용이 1800∼1900만원에 달해 중소 업체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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