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 저장한 콘텐츠 내 휴대폰으로 불러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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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PC에 저장한 콘텐츠를 미리 내려받거나 따로 저장할 필요 없이 휴대폰으로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이 1일부터 시작하는 ‘모바일 미니PC’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으로 지정한 PC와 원격으로 접속해 저장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실행할 수 있다. 동영상·MP3 파일을 별도로 변환하거나 휴대폰에 내려받을 필요 없이 휴대폰에서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각종 문서 파일이나 사진도 검색 및 실행이 가능하다.

 PC 콘텐츠를 최대 5명까지 공유할 수 있으며 휴대폰으로 개인 PC에 저장한 콘텐츠를 다른 PC로 전송할 수도 있다.

 SKT는 이 서비스를 7종의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EV-DO 단말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무선 네이트(NATE)의 VIP존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사이트(www.minipc.co.kr)에서 PC와 휴대폰과 연동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PC에 설치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월 1500원이며(데이터 통화료 별도) 데이터 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데이터 통화료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회균 데이터사업본부장은 “PC를 개인 미디어 서버로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PC에 저장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유비쿼터스 서비스”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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