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업계가 도시바 진영과 마쓰시타 진영으로 양분된다.
일본 마쓰시타전기는 르네사스테크놀로지와 박막형 TV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시스템LSI(대규모집적회로) 제조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앞서 일본 도시바는 NEC·후지쯔 등과 차세대 반도체인 시스템LSI 공동 개발에 합의, 공동 생산 문제를 협의 중이다. 본지 7월 26일자 14면 참조
특히 마쓰시타가 르네사스와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것은 오는 2010년께 양산 체제에 돌입하는 32나노 관련 기술이다. 따라서 ‘마쓰시타-르네사스’는 같은 기술 개발을 위해 제휴 중인 도시바 진영 3개사와 대립각을 이루게 됐다.
‘마쓰시타-르네사스’의 이번 제휴는 공동 개발을 함으로써 거액의 투자비를 줄여 국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마쓰시타 진영도 도시바 측과 마찬가지로 2010년 LSI반도체 양산체제로 들어간다. 그러나 마쓰시타는 이 반도체를 독자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따라서 제휴는 개발 분야에만 한정된다.
르네사스는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전기 반도체사업부의 통합으로 2003년 설립된 회사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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