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컬투와 손잡고 개그포털 만든다

　국내 최초로 온라인게임과 개그가 결합된 ‘개그포털’이 탄생한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국내 최고의 개그 듀오 ‘컬투’와 개그군단을 보유하고 있는 컬트미디어(대표 김태균 www.cultmedia.co.kr)와 25일 서울 KT아트홀에서 제휴 조인식을 갖고, 양사간 공동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계약에 따라 엠게임은 향후 컬투패밀리와 함께 대중성과 인기를 동시에 지닌 개그 콘텐츠와 캐릭터에 기반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개발중인 리듬액션게임 ‘팝스테이지’의 개그 버전 및 ‘열혈강호온라인’의 개그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이달 초 게임포털 엠게임 내에 오픈한 행복 나눔채널인 ‘쌩유’를 통해 사용자제작콘텐츠(UCC)등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익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권이형 엠게임 사장은 “컬투패밀리와의 만남으로 강력한 개그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양사가 지향하는 ‘게임테인먼트’가 어떻게 발전해갈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그맨이자 컬트미디어 대표인 김태균 사장도 “‘쌩뚱맞고’로 시작한 엠게임과의 인연이 더욱 깊어지고 돈독해졌다”며 “우리의 개그 콘텐츠가 온라인에서도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컬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및 인기 개그맨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