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선을 돌파, 국내 증시 역사의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
2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2005.2P까지 올라 지난 2005년 2월 사상 네 번째로 1000P를 넘어선 이후 2년 5개월 만에 꿈의 2000고지를 밟았다.
2006년을 1434.46으로 마쳤던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급등세를 연출하며 7개월 만에 500P 넘게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4월 1500 돌파를 시작으로 1600(5월11일), 1700(5월31일), 1800(6월18일), 1900(7월12일) 장벽을 연이어 무너뜨리며 2000선에 도달했다.
안태강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오랜 시간 기다리던 ‘디스카운트’ 해소를 완료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며 “투자 측면에서는 향후 급등에 따른 조정을 견디며 보다 장기적인 신뢰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뿐하게 2000선을 돌파했으나 중반 이후 단기급등으로 인한 차익매물이 늘어나면서 0.79P 떨어진 1992.26으로 마쳤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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