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사이버대학]대구사이버대학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영세 www.dcu.ac.kr)는 ‘사랑·빛·자유’라는 건학 이념 아래 ‘사랑과 봉사로 세계를 품는 인재 양성’을 교육 이념으로 내세워 2002년 개교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특수교육과 사회복지·치료 분야의 특성화 대학을 대학 발전의 지향점으로 삼고 현재 특수교육학과·사회복지학과·미술치료학과를 비롯해 11개 학과를 개설해 교육하고 있다. 현재 재학 인원은 2495명으로 이 중 83명이 장애학생이다.

 이 학교는 대구대학교와 협동대학으로 시간강사 74명 중 18명이 대구대학교의 전임교원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인 만큼 2002년 원격대학 최초로 특수교육학과를 개설하고, 2005년에는 온·오프라인 대학 최초로 미술치료학과를 개설했다. 현재 총 11개의 학과 중 7개의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성화 학과 재학생 수는 2261명으로 전체 학생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부전공 및 복수전공 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이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격증 과정을 특별과정으로 편성해 국가 및 국가 인정의 보육교사·사회복지사·평생교육사·언어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총장 명의의 특수아동지도사·미술치료사·행동치료사·상담심리사 과정도 편성하여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더 확대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의 특성화 정책을 실천적으로 반영한 것이 ‘dcu 사랑의 봉사단’ 등 봉사를 주제로 한 동아리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수화과정에서는 수화 전문 직원을 채용하고 홈페이지 구성 시 장애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는 등 수업 외의 과정에서도 특성화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역사는 짧지만 지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산·학 협력 등 대외 협력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교 직후 대구은행과 산·학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한국학술진흥재단 등 76개 기관과 산·학·연·관 협력 협약을 했다.

 특수교육과 사회복지·치료 분야의 특성화 대학답게 협력기관 중 15개가 복지시설과 재활기관이다. 특히 복지시설 및 재활기관과의 협력은 재학생에게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관에는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윈윈 협약의 전형이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지속적인 산·학 교류를 통해 관련학과 졸업생들이 기관과 연계해 관련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학협력원을 신설했으며 지난해 10∼11월 두달간 구미지역 기업체에 대해서 ‘현장맞춤형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 기술교육 및 임베디드 기술 개발 기업인 지비테크와 3자 공동 협력을 협약해 공동 교육과정 개설을 기획 중이며, 온라인 교육 전문기업인 M2M과 현재 공동 과정 개설을 추진 중이다.

 대구사이버대학교의 신입생 모집은 크게 1년에 2번 진행되며 매년 12월부터 2월까지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매년 7월에는 1학기 모집 결원을 충원한다. 현재 이 대학교의 입학 정원은 600명이며, 2008년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이달 말까지 68명의 2학기 학생을 모집 중이다. 2007년도 1학기 모집 시 특성화 학과들은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