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성남에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체험관이 들어선다.
산업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령친화산업을 위한 종합체험관 사업신청을 받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대구광역시와 성남시를 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령친화산업 종합체험관은 고령화 추세를 맞아 국민들이 고령자와 관련된 제품의 전시와 체험기회 및 관련 정보 제공 등을 목적으로 설치되는 것으로 그간 6개 시·도가 사업자 선정을 위해 경합을 벌여왔다.
산자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 앞으로 4년간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연내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개소할 계획이다.
산자부 김성진 디지털융합산업팀장은 “종합체험관 설립이 고령친화제품 수요 창출과 관련 산업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의에 따르면 관련기기과 요양산업, 여가산업, 한방 및 농업 등 모두 8대 산업으로 구분되는 고령친화산업은 지난해 국내 시장규모가 10조원 규모였고, 2020년에는 116조원으로 10배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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