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2001년 발효된 이래 대기업의 구조조정 성공률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산업은행 산하 산은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최근 기업구조조정 추진현황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9월 기촉법 시행 이후 구조조정이 추진된 대기업 71개사 중 49개사가 구조조정을 끝내 성공률이 69%로 나타났다. 49개사 중 19개사는 경영정상화가 이뤄졌으며 30개사는 제3자 매각 방식으로 새 주인을 찾았다.
중소기업의 경우 2004년 7월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 도입 이후 올해 3월말까지 4534곳이 워크아웃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42.2%인 1913곳이 경영정상화를 통해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또 지난해 4월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통합도산법) 시행 이후 올해 5월까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기업은 26곳으로 집계됐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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