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학장 장제원)은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주식회사 형태의 기술지주회사를 설립, 직접 투자 및 외부 투자를 유치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경남정보대학은 그동안 확보한 기술 및 적립해 온 산학협력 기금 20억원을 토대로 지주회사를 설립한 후 기존 학교 기업인 ‘슈키트’, ‘KIT바이오 웰푸드’ 등을 독립체산제인 주식회사로 전환한다는 복안. 이를 위해 시행령이 공포되는 대로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대학적립금의 채권 및 주식 등 유가증권 투자 허용 방침에 따라 그간 적립해온 350여억원에 달하는 대학발전기금을 오는 2012년까지 1000억원으로 확대하는 공격적 경영 플랜도 내놓았다.
장제원 학장은 “늦어도 연말까지는 시행령이 공포될 것으로 보고 그 이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 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며 “지주회사 설립 및 운영, 외부 투자유치 등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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